카테고리 없음

가을엔 여기! 포천 광릉수목원에서 진짜 힐링을 만나다

by 샤롯떼 2025. 10. 15.

 

추석 연휴도 끝났고 생각지 못한 긴 가을장마도 드디어 끝이난 것 같습니다. 덕분에 가을이 한층 더 깊어졌네요. 맛있는 집이 즐비한 고모리 식당에서 밥을 먹고 바로 가까이에 있는 포천 광릉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나무냄새 풀냄새가 머리를 맑게 해 주네요. 아직 단풍이 들지는 않았지만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533

🌲 광릉수목원, 어떤 곳일까?

광릉수목원은 국립수목원으로 지정된 곳이라 일반 수목원과는 조금 달라요. 생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하루 입장 인원이 제한되어 있고, 사전 예약이 필수예요. 덕분에 북적이지 않고 조용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사람이 없다면 현장결제도 가능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맑은 공기와 숲의 향기…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었어요. 단풍나무, 전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리 잡고 있고, 곳곳에 안내판이 있어 나무 이름과 특징도 알 수 있었답니다.

 

🌿 전시온실 & 광릉숲 생태 관찰로

전시온실에서는 열대식물과 희귀식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평소에 보기 힘든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자연의 다양성과 신비로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죠.

 

그리고 수목원 안에는 숲생태 관찰로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 등 다양한 광릉숲 탐방로로 개방되어 있는데,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숲이 들려주는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햇살이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사진보다 눈으로 직접 보는 게 훨씬 감동적이에요.

 

☕ 숲속에서의 한 잔, 육림호 카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중간쯤에 육림호 카페라는 아담한 쉼터가 나와요. 숲 속에 자리 잡은 이 카페는 통유리창 너머로 나무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잔잔한 호수 풍경까지 더해져 정말 분위기가 좋아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잠시 앉아 쉬다 보면, 마치 자연 속에 녹아드는 기분이 들어요.

카페 내부는 깔끔하고 조용해서 혼자 책을 읽거나,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도 딱이에요. 메뉴는 커피, 차, 간단한 디저트류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특히 창가 자리에 앉으면 숲과 호수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서 인기 만점!

 

🧘‍♀️ 자연이 주는 진짜 힐링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자연과 교감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었어요.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이보다 좋은 장소는 없을 것 같아요.

 

포천 고모리에 오면 맛집도 많지만 시간이 여유가 되신다면 꼭 광릉수목원에 들려 보세요.

봄에는 야생화가 가득 피어있고 여름에는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전나무 숲길에서 자연의 바람을 느낄 수 있답니다.

또 가을에는 단풍이 눈부시게 아름다움을 선사하죠. 겨울에는 눈이 쌓인 숲길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면 마치 나만의 산장 속에 있는 느낌이 들어요.

 

 

계절마다 종종 오는 광릉수목원 언제 방문하더라도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랍니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또 어떤 풍경을 보여줄지 기대돼요.

 

10분거리 근처 맛집 프롬이태리 레스토랑 데이트 코스로 좋아요!!!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