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가면 어느 곳이나 막국수를 추천합니다. 강원도에 가면 왜 막국수가 먹고 싶을까요?
고성에 오면 많은 분들이 유명한 막국수 맛집을 찾는데, 저희 역시 유명한 막국수집인 백촌막국수를 먼저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답게 엄청난 대기 인원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6월의 금요일이었어요.
대기팀이 무료 76팀 후덜덜 합니다. 긴 줄을 보고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아까워 근처에서 대안을 찾다가 방문하게 된 곳이 바로 동루골 막국수입니다.



고성 숨은 맛집 '동루골 막국수'
동루골 막국수는 비교적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방문하는 곳으로 보였고, 내부는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무엇보다 유명 맛집의 긴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1. 막국수
동루골 막국수의 막국수는 메밀면의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편이었습니다. 동치미를 넣고 입맛에 맞게 들기름 겨자 식초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새콤달콤한 양념과 고소한 메밀 향이 잘 어우러져 한 그릇을 금세 비우게 되더라고요. 양념장이 부족하면 추가로 더 가져다 주더라고요.
면은 다른 곳 보다 가늘었어요.
특히 이날 강원도 날씨는 6월임에도 불구하고 체감 날씨가 30도가 넘었어요.
여행 중 더운 날씨에 먹는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은 최고의 별미였습니다.


2. 수육
막국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는 역시 수육입니다.
적당히 삶아진 돼지고기는 잡내가 거의 없고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막국수와 곁들여 먹으니 고기의 고소함이 더욱 살아났습니다.
고기는 먹기 좋게 얇게 썰어져서 나왔더라고요.


3. 메밀전병
강원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향토 음식이 바로 메밀전병입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전병 안에는 매콤한 김치소가 듬뿍 들어 있었고, 메밀 특유의 고소한 향이 살아 있었습니다.
절반은 김치소였고 절반은 고기소였어요.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 덕분에 막국수와 함께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동루골 막국수 방문 총평
✔️ 백촌막국수 대기 시간이 부담스러울 때 좋은 대안 맛집
✔️ 막국수, 수육, 메밀전병 조합이 훌륭함
✔️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 가능
✔️ 강원도 메밀의 담백한 맛을 즐기기 좋은 곳
✔️ 고성 여행 중 한 끼 식사 장소로 추천


내돈내산 후기
"백촌막국수의 긴 대기줄 때문에 우연히 찾은 동루골 막국수. 하지만 막국수와 수육, 메밀전병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고성의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여행 느낌도 나고 시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기다림 없이 강원도 막국수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