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역 근처에서 조용히 맛집으로 소문나고 조용히모임 하기 딱 좋은 곳이 있어요.
오늘은 중식 요리가 먹고 싶었거든요.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미미퀴진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이나 짬뽕, 탕수육 정도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은 4명이 함께 방문한 만큼 식사 메뉴보다는 여러 가지 요리를 골고루 맛보기로 했어요.

미미퀴진은 2016년 쌍리단길 <미미>로 시작하여 2026년 새롭게 재오픈한 식당입니다.
얼마 전 제가 방문했던 <육가>라는 식당이 바로 예전에 <미미> 식당이었죠.
그때 참 자주 방문했는데 이렇게 이름을 바꾸고 재오픈한 줄 몰랐네요.

미미가 없어진게 아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오늘 주문한 메뉴는
어향동고 + 해물누룽지탕 + 팔보채 + 짬뽕
이렇게 다양하게 주문했습니다.
특히 미미퀴진의 시그니처 메뉴로 알려진 어향동고가 너무 궁금했어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날 주문한 메뉴 중에서도 가장 눈길이 갔던 메뉴였습니다.


1. 쌍문역 근처 중식당 미미퀴진
쌍문역 주변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일반적인 중국집도 많지만, 이날처럼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해서 요리 메뉴를 이것저것 나눠 먹고 싶을 때 이런 중식당이 괜찮더라고요.
특히 4명이 방문하니 한 가지 메뉴만 먹는 것보다 여러 요리를 주문해서 나눠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 가장 궁금했던 미미퀴진 시그니처 메뉴 '어향동고'
이날 가장 기대했던 메뉴는 바로 어향동고였습니다.
어향동고는 이름부터 조금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동고'는 중국요리에서 표고버섯을 의미하는데, 보통 표고버섯 안에 다진 고기 등을 채워 튀긴 뒤 어향소스와 함께 먹는 요리입니다.
표고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속에 들어간 고기의 맛, 그리고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어향소스가 어우러지는 메뉴라서 일반적인 중국요리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주얼이 꽤 근사해서 여러 명이 함께하는 식사나 손님 접대 메뉴로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탕수육이나 깐풍기 같은 메뉴만 드셨다면 한 번쯤 새로운 메뉴로 주문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해물누룽지탕'
두 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해물누룽지탕입니다.
중식당에서 여러 요리를 주문하면 아무래도 튀기거나 볶은 음식이 많아지기 때문에 중간에 국물 요리 하나를 곁들이면 훨씬 좋죠.
해물누룽지탕은 뜨끈하고 걸죽한 국물에 해산물과 채소가 들어가고 바삭한 누룽지를 함께 먹는 메뉴라 여러 명이 나눠 먹기에 특히 좋은 메뉴예요. 참고로 누룽지가 4조각 들어있어서 여러 명이서 방문할 때 먹으면 딱 좋은 메뉴 같아요.
바삭한 누룽지에 따뜻한 국물을 부어 먹으면 누룽지가 국물을 머금으면서 부드러워지는데, 처음의 바삭함과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는 식감을 비교해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어향동고처럼 맛이 진한 요리와 함께 주문하니 메뉴 조합도 괜찮았어요.


3. 다양한 재료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팔보채
세 번째 메뉴는 팔보채입니다.
팔보채는 여러 가지 해산물과 채소를 함께 볶아내는 대표적인 중식 요리죠.
한 가지 재료만 들어가는 요리와 달리 해산물과 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여러 명이 함께 먹기에 좋은 메뉴입니다.
특히 이날은 어향동고와 해물누룽지탕까지 주문했기 때문에 각각 식감과 맛이 다른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4명이 방문한다면 이런 식으로 볶음요리, 국물요리, 해산물 요리를 적절하게 섞어 주문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팔보채는 약간 매콤한 해산물 볶음처럼 나와요.


4. 마지막 식사는 역시 짬뽕
요리를 충분히 먹었지만 그래도 중식당에 왔으니 식사 메뉴를 빼놓을 수 없죠.
마지막으로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미미퀴진에서는 해물짬뽕을 비롯해 짜장면, 볶음밥, 삼선 해물우동 등 다양한 식사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역시 여러 가지 요리를 먹고 난 뒤 마지막에 따뜻한 짬뽕 국물을 먹으니 식사가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중식당에서는 요리를 많이 먹었더라도 마지막에 짬뽕이나 짜장면 같은 식사 메뉴를 하나 주문해서 나눠 먹으면 훨씬 든든하죠.
4명이 방문한다면 요리를 여러 가지 주문하고 식사 메뉴는 1~2개 정도만 주문해서 나눠 먹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5. 4명이 방문한다면 이렇게 주문해 보세요
이번에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어향동고
해물누룽지탕
팔보채
짬뽕
이렇게 4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근사한 요리가 있는 중식당에서는 연태주를 안 마실 수가 없죠.
4명이 함께 방문하니 각각의 메뉴를 조금씩 덜어서 여러 가지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처음 방문하는 중식당이라면 짜장면이나 짬뽕 한 그릇만 먹고 나오기보다는 요리 메뉴를 몇 가지 주문해서 여럿이 나눠 먹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날 주문한 메뉴 중에서는 역시 미미퀴진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어향동고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6. 쌍문역에서 특별한 중식이 먹고 싶다면
미미퀴진은 평소 먹던 짜장면이나 짬뽕 위주의 식사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중식 요리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기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어향동고 → 해물누룽지탕 → 팔보채 → 식사 메뉴
이런 식으로 주문하면 다양한 요리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요.
만약 둘이서 간다면 코스요리도 있으니 적극 추천해요.




쌍문역 근처에서 흔한 중국집 메뉴 말고 조금 색다른 중식 요리를 찾고 있다면 어향동고를 맛볼 수 있는 미미퀴진을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 방문한다면 이번에 먹지 못했던 다른 요리 메뉴를 골라서 먹어보고 싶네요.
옆테이블에서 탕수육과 해물 돌판 짜장면을 보니 배가 불러도 맛있어 보였거든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겁고 신나는 모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