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이 가득했던 다낭 패키지여행 마지막 날.
마지막 호텔 조식을 먹고 영흥사로 고고!
마지막 날은 아주 바쁜 하루였어요.

1. 점심 – 다낭 현지 분짜
마지막 날 점심은 베트남 대표 음식인 분짜(Bún Chả)였어요.
분짜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쌀국수 면, 각종 허브와 채소를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느억맘 소스에 면과 고기를 적셔 먹으면, 한국인 입맛에도 정말 잘 맞아요.
사실 가장 현지식으로 먹고 싶었던 음식이었고 베트남 가면 꼭 유명 맛집을 찾아가는 메뉴이기도 해요.

지도
블로그 글을 쓰다보니 구글평이 좋은 식당이었네요.
분짜는
✔ 숯불 향 가득한 돼지고기
✔ 새콤달콤한 소스
✔ 신선한 허브와 채소
✔ 가볍지만 든든한 한 끼
하지만 이번 패키지는 좀 음식면에서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어요.
분짜는 막구운 숯불향 가득한 돼지고기가 너무 중요한데 고기가 다 식어있었어요.
마치 너무 맛있고 유명한 삼겹살 집을 갔는데 식은 삼겹살이 식탁 위에 올려져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낭에서 먹는 분짜는 확실히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 소스 맛이 더 깊고 향이 진했지만, 많은 인원도 아닌데 식당에 들어가서 막 조리해 준 음식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랬다면 처음 분짜를 먹어본 친구들도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을 것 같아요.
오전에 영흥사 다녀오고 쇼핑몰 방문하고 배가 많이 고팠던지라 그래도 저는 다 먹었어요.
하지만 친구는 그냥 국수만 조금 먹었답니다.
그래도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면 분짜는 꼭 현지에서 꼭 한 번은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2. 저녁 – 공항 가기 전 샤브샤브
저녁은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샤브샤브를 먹었어요.
패키지 여행객들을 위한 한국식당입니다.
베트남에서 먹는 샤브샤브는 한국과 거의 다르지 않아요.
맑은 육수에 깔끔하며, 채소와 고기를 넣어서 먹어요.


점심을 좀 부실하게 먹어서 배도 고프고 따뜻한 음식이어서 좋았어요.
중간중간 여행 중 군것질할 시간이 전혀 없어요.
비행기 타기 전이라 이렇게 따뜻하고 깔끔한 음식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특히 뜨끈한 국물을 먹으니 여행의 피로가 스르르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3. 다낭 패키지 마지막 날 음식 총평
현지식과 한식으로 마무리한 하루였네요.
저는 여행 가면 무조건 현지식만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려면 패키지여행으로 가면 안 되겠죠?
이번 여행에도 여전히 느끼지만 패키지여행의 최고 맛있는 식당은 호텔 조식입니다^^
웬만하면 좋은 호텔로 숙박하시길 추천해요.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지만 패키지여행은 아무래도 현지식보다는 하루에 한 번은 한식이 나와서 현지 음식이 입에 안 맞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희는 에어프레미아 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원래 갈 때는 기내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출발 후 물과 함께 도넛 간식이 제공되더라고요. 에어프레미아 항공 너무 좋아요.
이로서 베트남에서 먹은 음식 모두 끝~~~
참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