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곳이 도봉구에 있었다니 여러분 여긴 꼭 한번은 가봐야 합니다.
집가까이에 이렇게 멋지고 음식까지 맛있는 가성비 좋은 이탈리아 식당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오늘 다녀오자 마자 바로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감동 식당입니다.
특급호텔 출신 셰프가 도봉구 골목 안쪽 깊숙이까지 들어오셨네요.
그럼 조용한 동네지만 음식과 분위기 만큼은 너무나도 뛰어난 파인트리 스텀프로 가볼까요?
지금부터 나오는 모든 코스 요리가 3만 원
1. 앉자마자 식전빵 나왔어요.
부드러운 빵을 발사믹 소스 듬뿍 찍어 먹으니 맛있습니다.
2. 쉐프 애피타이저
훈제 연어를 장미꽃처럼 예쁘게 세팅해서 레몬즙을 뿌려서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어요. 연어 좋아하는 저는 저 샐러드가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후로 이런데 오면 괜히 더 와인을 먹고 싶어 져요.
잔 와인 7천 원, 병와인은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둘 다 3만 원으로 병와인도 저렴하게 팔고 있네요.
저희는 4명이서 방문해서 레드와인도 한병 주문했어요.
3. 색감이 너무 예쁜 데일리 수프
달콤하고 따뜻해서 더 먹고 싶었어요.
4. 새우가 들어간 토마토 미니 파스타
파스타 익기 정도도 딱 적당하고 토마토소스 맛이 새콤하고 입맛이 돌았어요.
5. 셰프의 메인 디쉬
데리야끼 소스에 부드럽게 익혀진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같이 나온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면 너무 부드럽고 담백한 맛입니다.
칼질하는데도 부드럽게 잘 썰어집니다.
6. 쉐프의 디저트
달콤한 딸기소스가 올려져 있는 푸딩
7. 커피 또는 차
저녁에 방문해서 저희는 차를 마셨어요.
맛있는 스프와 샐러드에 스테이크 그리고 후식에 커피까지 이 모든 코스가 3만 원이라니 여기는 만족을 안 할 수가 없는 레스토랑입니다.
게다가 직접 와서 먹어보면 음식 맛과 퀄리티 그리고 분위기까지 모든 게 완벽하답니다.
모임장소로도 좋고 친구들과 생일 파티나 데이트코스로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네요.
예약 필수입니다.
꼭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가세요. 특히 주말에는 예약을 안 하면 오래 기다릴 수도 있어요.
레스토랑은 1층 2층으로 되어 있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아주 예뻐요.
코스요리 말고도 단품요리도 많아요.
친구 말로는 피자도 맛있다고 하네요. 다음 방문에는 피자랑 파스타도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이곳은 도봉구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한 연산군묘 바로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의 전경이 너무나도 한적하고 평화롭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주차 공간이 없어요. 예약하면서 주차문의는 따로 해보시고 연산군 묘에서 아주 가까우니 대중교통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