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좋아하시는 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엄두를 못 내잖아요. 여기 너무 재밌고 뿌듯한 강의 소개할게요.
바로 노원 50플러스 센터에서 강의한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작가 도전하기 프로그램입니다.
이 더운 여름날 시원한 강의실에 앉아서 무엇을 만들고 배웠는지 한번 볼까요?
📅 강의 개요
- 일정 : 2025.7.23 ~ 8.20 (매주 수요일, 총 5회)
- 시간 : 오후 1시 ~ 3시 (2시간)
- 장소 : 노원50플러스센터 미래설계실 (3F)
- 인원 : 정원 18명
- 수강료 : 10,000원
- 재료비 : 1인당 40,000원 (총 5회)
- 강사 : 이영미
- -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 미술(공예, 디자인)
- - 주얼리 마스터, 코디네이터
- - 수공예 주얼리 전문가
- - 서울 50 플러스재단 우수강사
- - 현. 패션소품 디자인 브랜드 대표
- - 전. 보건복지부 '복지미술교사' 근무
강사님 너무 유명하시고 아름다우신데 강의 중간중간 힘들어하는 수강생들에게 즐거운 웃음도 주시고 두 시간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강의해 주셨어요.
단순히 듣고만 있는 수업이 아니라, 액세서리에 대한 새로운 용어도 알게 되고, 매주 새로운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 수업 내용 & 배운 점
- 1회차 : 기본 공구 사용법, 천연 스톤으로 비즈 팔찌 만들기
- 2회차 : 진주 귀걸이 만들기
- 3회차 : 써지컬스틸 팔찌 만들기
- 4회차 : 나만의 디자인으로 비즈 목걸이 만들기
- 5회차 : 비즈와 진주 등 다양한 소재를 혼합한 북클립 만들기
매번 난이도가 조금씩 올라갔지만,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마다 제 취향에 맞게 직접 디자인한 팔찌와 귀걸이를 완성했는데, 마치 작은 공방에서 작품을 만든 듯한 기분이었어요.
😊 수업 분위기
18명이 함께하는 강의였는데, 모두들 어쩜 그렇게 손재주가 좋은지 저는 너무나도 존경스러웠어요.
제가 제대로 손재주가 없음을 실감하는 시간들이었답니다.
재료는 모두 비슷하게 나눠줬지만 완성된 작품들은 조금씩 달라서 개인의 취향과 안목이 돋보이는 시간들이 많았어요.
완성한 작품을 보며 감탄과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혼자였다면 오래 걸렸을 작업도 함께 하니까 훨씬 즐겁고 수월했어요.
💍 완성 작품 & 소감
제가 만든 팔찌와 목걸이 귀걸이를 보니 뿌듯함이 두 배!
앞으로 액세서리와 관련된 일을 준비할까 생각한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팔찌를 만든 어느 날인가 도구 사용법도 너무 힘들고 작은 펜던트 하나 달기에도 서툴러서 모두가 힘들어서 낑낑대던 순간
뒷 좌석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선생님 이제 어디 가서 액세서리 깎으면 안 되겠어요!!!
그 말 한마디에 수강생 모두들 빵 터지게 웃으면서 깊은 공감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만큼 직접 만든 액세서리를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뿌듯함과 기쁨이 배가 된답니다.
단순히 ‘만드는 법’을 배운 게 아니라, 창의력을 발휘하고 집중하는 동안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에요.
✨ 마무리 후기
모두들 저마다의 사연으로 액세서리 만들기를 배우러 왔지만 마지막 소감을 모두 한 마디씩 말하는 공통점은, 재밌고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마음이었어요.
서울시 50 플러스에서 준비한 강의답게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강좌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작은 창업 아이템으로 확장할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야 하는데
결론은 저는 아직 똥손이네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역시 다르네요 하하하.
혹시 새로운 취미를 찾고 계시거나, 직접 만든 액세서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강의랍니다.
다음 강의는 아직 예정되어 있지 않지만 꼭 다시 수강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길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