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은 꼭 가는 동네 맛집, 캐치테이블이 생겨서 그나마 웨이팅 요령이 생겼네요. 캐치테이블은 16시10분에 오픈됩니다.
회를 좋아하고 회는 별로 안좋아 하지만 스끼다시를 좋아 하는 분, 수유역 맛집 진호횟집은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모듬회를 맛볼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횟집입니다.
웨이팅이 참 고역인 곳이지만 오랫동안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1. 회는 좋아하지만 이것저것 다 먹고 싶은 사람
진호횟집은 메뉴판에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어차피 선택은 두명이면 소, 세명이면 중 시키면 됩니다.
기다림은 오래지만 주문하고 나면 정말 빨리 나옵니다.
겉은 허름하지만 안에는 깨끗합니다. 오시기 전에 테이블링 예약은 필수입니다. 테이블링을 못하셨다면 매장에서 대기등록 하세요.
저희는 기다리는 것 싫어서 4시반쯤 테이블링 했는데 4팀 기다리고 약 40분 정도 기다리다가 입장했네요. 5시30분 입장. 완전 럭키.
테이블에서 주문 두명이서 갔지만 우리는 둘다 대식가라서 `진호세트 중` 주문했어요. 자주 오고 싶지만 기다리는 것 싫어서 한번 올 때 실컷먹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
2. 어차피 진호횟집은 모듬회
주문하자마자 음식들이 정말 신속하게 나옵니다. 참치머리조림은 약간 비리고 저 생선은 맛있어 보이지만 뭔 맛인지 모르는 심심한 맛 나머지는 그저 구색 맞추기 식입니다. 그래도 인심이 너무 좋아서 패스~~
드디어 대망의 모듬회가 나옵니다. 짜잔~~~ 이게 5만2천원(2025년 4월 기준) 이라니 너무나도 다양한 회가 펼쳐져 있습니다. 맛있는 것은 딱 세점씩 그리고 제철 생선들이 매인으로 나온네요.
광어, 도미,연어, 멍게, 가리비 찜, 전복 내장이 올려진 전복찜, 소라, 간장새우, 오징어 말이 같은 것,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참치 진짜 완벽한 모듬회 입니다. 장사가 워낙 잘되는 곳이니 회는 싱싱합니다. 계절별로 나오는 회가 조금씩 바뀌네요. 가성비 최고입니다.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
이후로 마끼, 후도마끼, 새우튀김, 옥수수등 여러가지가 나왔는데 술 마시느라 못찍었네요.
블로그를 하려고 이제 시작하는 저는 아직 부족한게 많네요 ㅠㅠ
직원이 계속 쳐다보면서 매운탕을 주고 싶어 합니다.
마지막은 매운탕, 맵지는 않고 기본 매운 탕 맛입니다. 우리는 요 매운탕에 꼭 수제비 사리를 넣어서 먹는답니다. 쫄깃한 수제비가 매운탕과 잘 어울려요. 술도 마시고 회에 각종 사이드메뉴까지 배가 안부를 수가 없네요.
진호횟집은 수유역과 쌍문역 사이에 있어요. 지하철에서는 약간 걸어야 합니다. 워낙 유명해서 멀리서도 자주 오지만 동네에서는 포장 배달도 많기로 유명해요. 직접와서 포장하면 사이드메뉴까지 다 주고 배달어플로 주문하면 회만 배달됩니다.
웨이팅이 진짜 사악하지만 이제는 테이블링으로 예약할 수 있어서 한층 기다림의 고역이 없어졌네요. 대기 5팀 이상이면 근처 카페나 바로 옆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기다리셔요. 바로 앞에서 기다리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https://app.catchtable.co.kr/ct/shop/jinhohoi?from=share&type=WAITING
방문전 캐치테이블로 미리 꼭 예약하기
진호횟집
평일에도 웨이팅하는 가성비 횟집
app.catchtable.co.kr
영업시간: 오후 3시30분~ 오후 11시30분(라스트오더 10시)
* 일요일 휴뮤
3. 회를 실컷 먹고 나서 우이천 산책
횟집을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옆에 우이천이 있어요. 우이천에는 다양한 행사를 자주 한답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유명하고 산책로로도 아주 잘되어 있어요. 저녁에도 시원하고 커피한잔 하면서 멋진 분수쇼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웨이팅 싫어하시는 분도 이정도 가성비와 구성이면 한번쯤은 와서 후회 없답니다.
쌍문 수유 쪽 맛있고 가성비 좋은 횟집 찾으시는 분 진호횟집 적극 추천이요^^
웨이팅 싫어하시는 분도 이정도 가성비와 구성이면 한번쯤은 와도 후회 없답니다.
쌍문 수유 쪽 맛있고 가성비 좋은 횟집 찾으시는 분 진호횟집 적극 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