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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는 이열치열 불족발 나만 알고 싶은 맛집 쌍문역<창신동 매운족발>

by 샤롯떼 2025. 7. 5.

주말 저녁입니다. 오늘은 폭염경보네요.

집으로 들어가는 길 창신동 매운 족발을 미리 전화해서 픽업했어요.

주말에는 조금만 늦게 가면 매운 미니족발은 솔드아웃 돼서 종종 못 먹은 적이 있어요.

오늘은 우리 동네 사람에겐 너무나도 유명한 쌍문역 창신동 매운 족발집을 소개할게요.

진짜 제대로 매운 맛을 보고 싶으신 분 기대하세요.

 

콜라겐이 가득한 족발

사장님께서 블로그에 올리지 말라고 하네요

저는 방문도 자주하고 포장도 자주 해요.

오늘 포장하면서 실내 사진을 찍으니 사장님께서 블로그에 올리지 말라고 하네요.

블로그 그런거 소개 안 해도 충분히 바쁘다는 근거 있는 자부심 솔직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포장해 온 족발 먹으면서 저도 글을 쓰고 싶다고요.

왜냐하면 이곳은 진짜 도봉구 찐 족발 맛집이거든요.

실내가 넓지 않아서 늦게오면 가득 찹니다

 

이곳의 메인메뉴는 당연히 순살 불족발입니다. 매장에서 먹으면 대부분 영양 반반 족발(매운맛+ 순살)을 시켜서 먹어요.

고기 잡내 안 나고 사장님의 오랜 노하우로 아주 푹 삶아서 야들야들 쫄깃쫄깃 정말 맛있어요.

매장에서 먹으면 매운맛을 식혀줄 시원하고 맛있는 콩나물 국과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참고로 저는 저 콩나물국 3번은 리필해서 먹어요.

 

실내에서 먹으면 콩나물국과 계란찜 나와요

아들이 논산훈련소에서 먹고 싶다고 주문한 족발

이곳 족발집은 사실 우리 아들이 논산훈련소 들어가서, 마지막 자대배치 받기전 잠깐 외출하는 그 몇 시간 있죠?

그때 먹고 싶다고 꼭 사 오라고 한 족발입니다. 힘들 때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 엄마밥보다 이곳 족발이라니 참 대단하죠.

그게 벌써 약 7년 전인데 그때 이후 아들보다 제가 더 단골이 된 맛집이 되어버렸답니다.

매운맛의 정도는 상, 중, 하로 나누어져 있으니 취향껏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정말 매운 거 잘 드시는 분 아니면 중간 맛도 정말 매워요.

 

오늘은 포장/포장하면 미니족 듬뿍 주고 야채와 새우젓 쌈짱도 같이 줘요

 

족발이 살찐다고요? 그렇다면 콜라겐 덩어리 미니 족발

 

하지만 저는 이미 순살 족발은 몇 년 전부터 실컷 먹어서 요즘은 매운 미니족발에 푹 빠져 있어요.

이곳 쌍문역 창신동 매운 족발의 마지막은 결국 매운 미니 족발입니다.

이곳 매운 미니족발은 절대 한 번만 먹을 수 없는 맛입니다.

매운 미니 족발은 정말 빨리 다 팔려요. 

혹시라도 늦게 가면 이미 다 팔려버려서 너무 아쉽답니다.

유명 족발집에서 파는 매운 족발을 완전히 잊게 만드는 맛입니다.

허름하고 오래된 노포 맛집이지만 족발만큼은 특히 매운 족발만큼은 고급 정말 유명한 족발집에 절대 뒤지지 않는 맛입니다.

오래된 맛집 입구/ 쌍문역에서 아주 가까워요

매운데 자꾸 생각나는 맛

매워도 절대 멈출 수 없는 맛

힘들고 짜증 나고 스트레스받을 때 더더욱 생각나는 매운맛

올여름 열대야 때문에 지칠 때 매운맛으로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려요! 

 

쌍문역 2번 출구에서 1분 거리

 

이미 우리 동네에서는 너무 유명한 족발집

나만 알고 싶지만 나만 알기에는 많이 아쉬운

쌍문역 <창신동 매운 족발>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