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에는 오래전부터 조용히 사랑받아 온 식당들이 많지만,
요즘 유독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우이동 생선구이 맛집 ‘백년고등어1750’입니다.
저는 가까이에 살고 있어서 이미 4.19 탑 최고 생선구이집을 알고 있죠.
그런데 어느 날 가까이에 생선구이집이 생겼더라고요. 처음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최근 유명 셰프의 극찬 한마디 이후 이 집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저도 직접 다녀와 보니,
왜 사람들이 일부러 우이동까지 찾아오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평일 낮 12시 40분 방문 대기했습니다.



우이동에서 이 집이 특별한 이유
백년고등어1750은 이름처럼 고등어 하나로 승부하는 집입니다.
메뉴는 단순하지만, 그만큼 자신감이 느껴지는 구성이에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강레오 셰프가 말한 것처럼 처음 딱 상차림이 나오면 마치 생일상을 받은 것처럼 정갈하고 고마운 느낌이 있어요.
생선구이가 나오기 전 이미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만으로도 맛있어서 우와 생선구이집을 왔다기보다는 딱 맛있는 단골식당을 온 느낌이 들어요.




메인 생선 나왔어요.
3인기준 모둠구이 정식 3인 주문했어요. 고등어, 삼치, 임연수어, 가자미 이렇게 나오네요.
모든 생선 특유의 기름진 맛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정리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아, 이래서 셰프가 극찬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직접 먹어본 솔직한 후기
고등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와 있었고, 삼치구이도 가자미구이도 비린맛 전혀 없네요.
요즘 집에서 생선구이 아무리 잘해도 이렇게 나오기 힘들잖아요.
맛있는 생선만 딱 골라서 먹는 기쁨. 생선구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싫어할 수가 없는 정성스럽고 깔끔한 상차림입니다.
게다가 저희는 일반솥밥이 아닌 미역솥밥으로 주문했는데 이게 생선구이하고 상관없이 밑반찬 하나만 척하니 올려서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밥만 봐도 건강밥상임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이런 정공법 같은 맛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유명 셰프가 왜 극찬했을까?
이곳이 더 유명해진 결정적인 이유는
강레오 셰프의 한마디 추천이었습니다.
요란한 플레이팅이나 유행을 좇기보다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한 점이
오히려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총평
블로그에 소개된 글이 많아도
직접 다녀와 보니 왜 계속 언급되는지 납득이 가는 식당이었습니다.
우이동에서
“생선구이와 정성스러운 밑반찬 그리고 맛있는 밥까지 누구라도 좋네”라고 말할 수 있는 곳,
백년고등어1750은 그 명성에 충분히 어울리는 맛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