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에 시드큐브가 생기면서 맛집이 몇 개 생겼어요.
만약 노원 도봉 동네 주민이라면 방문하기 쉬운 곳입니다.
지역 특성상 주변에 오래된 한정식 집들이 있어서 맛이 없으면 버티기 힘듭니다.
한정식은 일단 아줌마 입맛에 통과해야 하는데 솔직 리뷰 가볼까요?
점심 모임 내돈내산입니다.
동네지인이 이미 방문한 경험이 있어서 모임 장소로 추천했어요.
시드큐브 창동은 누구든 알고 있는 장소이고 외부인도 찾기 쉬운 곳입니다.
물론 주차도 편합니다.
가장 기본인 거한상입니다
19000원
주말 주중 가격이 다 같다니 이것만으로도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아줌마들끼리 갈 때는 무조건 거한상
보쌈, 황태 조림이 메인이고 4가지 나물(나물은 리필이 가능해요)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원수대로 나오는 육전, 잡채, 꼬막무침, 양념게장등 밥도둑 반찬들이 나오고요. 김치, 멸치 볶음 등등의 사이드 반찬들이 나옵니다.
콩비지 찌개도 나오네요.
그리고 막 지어진 윤기가 자르르한 솥밥이 나와요.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는 건더기가 거의 없이 좀 형식적으로 나옵니다.
주부 입장에서는 이 정도 밥상이 딱 거하지도, 소박하지도 않은 외식이 즐거운 밥상입니다.
나를 위해서 이런 밥상을 채려 줄 사람이 여러분들 있나요?
창동 근처 부모님 모시고 외식하기에 좋은 곳
식사를 다하고 나면 후식으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커피 맛은 좀 별로였고, 아이스크림은 기본 맛입니다.
매장이 커서 조용하게 모임 할 수 있는 룸들이 보이네요. 상견례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듯 같아요.
매장은 매우 청결하고 다양한 모임 하기에 딱 적당하네요.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 가득!!
지인분이 연잎밥을 구입했어요. 포장 상태도 좋고 가격도 적당하네요.
요즘 환갑잔치는 안 하는데 칠순이나 팔순 가족 모임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근데 요즘 칠순이나 팔순잔치 저런 상차림 잘 안 하는데 어색하네요.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방문 솔직 후기
대접받고 싶은 한정식을 원한다면 비추입니다.
차라리 근처 룸만 있는 한정식 집 가세요.
편하게 모임 하기에는 아주 좋아요. 매장 넓고 기다릴 필요 없고 반찬들 모두 기본이상은 합니다.
음식들이 엄청 특별하지도 않지만 편하게 맛있게 먹기에는 좋아요.
한정식 식당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이런 식당이 우리 동네에 생겨서 너무 반가워요.
계절별로 제철 음식이나 반찬을 잘 변화시켜 준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은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