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손넛, 하모니 골프장부터 벤탄시장 부이비엔거리까지 - 여행하면서 저렴하게 골프도 치고 부담 없이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꿀팁
베트남은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 이국적인 분위기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특히 호찌민은 골프와 관광을 동시에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도시죠. 이번 글에서는 얼마전 부부동반으로 직접(내돈내산) 다녀온 호찌민 골프 자유여행 일정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탄손넛 골프장, 하모니 골프장 , 부이비엔 거리 그리고 맛집 탐방에 쇼핑 천국 벤탄시장 까지 알차게 담아봤으니 여행 준비 중이라면 참고해보세요!!!
1일차: 호치민 도착 부이비엔 거리 야경 즐기기- 친절한 <득 브엉 사이공 호텔>
탄손넛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저희는 부이비엔 거리에 있는 저렴한 숙소를 미리 예약했습니다. 어차피 숙소는 잠만 잘 것이고 부이비엔 거리는 벤탄시장하고도 가깝고 여행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만약 시끄러운 것을 싫어한다면 다른 지역으로 숙소 잡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늦게까지 술도 마시고 여행자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거리공연이 계속되고 유명한 사이공 맥주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길에 가득 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흥미롭습니다.
숙소 위에 대부부은 루프탑이 있어서 부이비엔 거리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짐만 던져놓고 바로 루프탑을로 고고!! 여행내내 우리는 매일 저녁 이곳에서 여행자의 감성을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 짓는 공간이었습니다.
부이비엔 여행자 거리에 있는 득 브엉 사이공 호텔(Duc Vuong Ssigon Hotel)
위치도 좋고 조식도 무난하고 가성비 좋은 여행자 호텔입니다. 롬 컨디션은 조금 실망스럽지만 직원들이 매우 친절합니다. 에너지 넘치는 여행자분에게는 추천, 편안하고 조용히 쉬고 싶으신 여행자분에게는 비추천
2일차: 인생 분짜 맛집 그리고 탄손넛 골프장
다 아시다시피 베트남은 더운 나라입니다 왠만하면 새벽이나 저녁 라운딩을 추천해요. 그래서 둘째날은 오후 늦게 골프를 치기로 했어요. 어제 늦게 도착해서 늦게까지 자고 여유롭게 움직이고 싶었거든요. 호텔 조식도 무난하지만 오늘은 호찌민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분짜집을 가기 위해서 늦게까지 자고 아침을 포기 했습니다.
이게 자유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탄손넛 골프장 예약은 몽키트래블로도 얼마든지 미리 예약 가능하지만 저희는 친절한 호텔 프런트 직원에게 부탁했어요. 골프장 예약을 못했거나 갑자기 골프를 치고 싶다면 호텔 프런트에 골프장 이름만 말하면 전화로 다 예약해 줍니다. 현지인가로 말이죠. 그리고 골프장까지 가는 택시까지 불러준답니다. 어렵지 않아요. 골프장 화면만 핸폰으로 보여주세요. 파파고로 예약부탁한다고 보여주세요.
아침에 일어나니 부이비엔 거리가 지난밤 북적거림은 없어지고 한가합니다.
저희는 오후4시쯤 부킹을 확인하고 분짜집으로 고고~~~~
호찌민 CNN 선정 맛집 < 꾸안넴> 인생 분짜를 맛보다
저는 하노이에 있는 오바마대통령이 다녀 갔다는 분짜집을 갔다와 봤거든요. 베트남에서 처음 맛보는 하노이의 분짜집이 너무 맛있어서 베트남하면 쌀국수보다 분짜를 더 기억하게 만들었죠. 사실 쌀국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맛있는 집이 많지만 분짜만큼은 오리지널 베트남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정말 가보면 아시겠지만 대기줄이 엄청납니다. 패키지 여행자들은 절대 갈 수 없어요. 관광객들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이 사랑받는 맛집입니다.
분짜는 쌀국수와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꼭 우리나라 돼지갈비와 비슷) 그리고 야채를 느억맘 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이곳 꾸안넴은 분짜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정확하게는 스프링롤 맛집입니다. 분짜는 기본으로 주문하시고 꼭 꼭 스프링롤를 주문하세요. 스프링롤을 한 입 먹는 순간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맛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저희는 다음날에도 웨이팅을 감안하고 또 방문했습니다. 그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배도 부르니 이제 골프를 치러 가야죠- 탄손넛 골프장
탄손넛 골프장은 호찌민에서도 유명한 골프장입니다. 그린피도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접근성이 좋고 그린관리와 페어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왠만한 우리나라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습니다.
캐디가 모두 남자입니다. 페어웨이 넓고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만족 할만한 골프장입니다. 입구부터 으리으리하고 식사를 제공해 줍니다. 식사는 부페식인데 저희는 저녁 라운딩이라 음식들이 좀 다소 식어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네요.
저녁이 되니 시원하게 골프를 쳤네요. 라이트 시설도 훌륭하고 캐디님들 친절합니다. 영어를 못해도 베트남어를 못해도 골프칠 때는 공만 잘맞으면 되니까요.
예전에 방문할 때는 몽키트래블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자유여행 하시는 분은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몽키트래블을 이용하시면 투어부터 마사지 차량등 편하게 예약 가능해요.
글을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내일 일정은 다음편에 다시 쓸게요
베트남으로 골프여행과 편안하게 자유여행도 즐기시고 싶으신 분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