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 차
갓구은 빵과 맛있는 커피로 조식을 먹어요.
오늘은 로마를 떠나서 짐들을 챙기고 피렌체로 출발합니다.
6시 30분 출발
피렌체 산지미냐노 몬테카티니 여정입니다.
오늘부터 좀 여유로운 일정이라는데 길에 어떤 사고가 났는지 40분이면 갈 거리를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차가 그냥 서있네요. 가이드님 말로는 이탈리아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네요.
피렌체 가기 전에 잠시 쇼핑 센터 들리네요. 첫 쇼핑센터 방문. 작은 샵에서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등을 판매하고 있네요. 상품 설명과 동시에 시식 시음을 합니다. 저희 가족은 지인에게 선물하기 편한 올리브유를 샀어요.(250ml 6개/110유로). 쇼핑 압박 전혀 없고 쇼핑 시간도 30분 이내로 아주 짧았어요.
중간에 휴게소에서 꼭 해야 할일
간단한 간식 음료 커피등을 마실 수 있어요. 휴게소에서의 커피 맛은 좋은 편입니다. 화장실도 무료이니 꼭 다녀와야 합니다. 주행 시간에 따라 약 15~30분까지 쉴 수 있어요. 커피도 저렴하고 맛있어요.
아름다운 꽃의 도시 피렌체
드디어 꽃의 도시 피렌체에 도착했어요. 차가 많이 막혀서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정도 더 걸렸습니다. 모두들 배가 고파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늘 점심은 현지식으로 일인당 한 개씩 스테이크가 나온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어요.
하지만 너무 기대를 했나 봐요. 너무 배가 고픈데 스파게티면은 너무 푹 익었고 스테이크는 너무 익혀져서 그런지 질겨서 제대로 썰어지지도 않아서 먹기 불편했어요. 그래도 같이 투어를 한 남자분들은 잘 드셨답니다. 저희 팀 말고도 다른 단체 패키지 팀들이 식사를 하고 가시네요. 단체팀을 받는 식당인 것 같아요. 식사는 개인 취향이니 후기 참고 하세요.
피렌체 두오모성당 시뇨리아 광장 그리고 피렌체를 가로지르는 아르노 강의 다리 중 가장 오래된 아름다운 베키오 다리를 둘러봅니다. 오전에 차에서 소요된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자유시간을 그리 길지 주지는 않았어요. 미켈란젤로 성당 앞이랑 베키오 다리까지 둘러보면서 사진 몇 장 찍으니 벌써 자유시간이 끝나갑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를 잠시만 머물다 간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아쉽습니다. 가까이서 봐도 멋있고 멀리서 봐도 멋있는 빨간 지붕의 두오모성당 어디서나 아름답습니다.
피렌체를 떠나기 전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자유시간이 끝난 후 3일 동안 함께한 로마 가이드님과 헤어집니다. 저희 팀은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 전에 미켈란젤로 광장 언덕으로 이동했어요. 이 코스는 피렌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야간 명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예전에 배낭여행 갈 때 못 가본 코스였는데 가이드님의 특별 권한으로 간 것 같아요.(역시 낭만 가이드 노경숙 가이드님 멋져요)
멋진 뷰를 배경으로 가이드님께서 팀별로 모두 인증샷을 찍어 주십니다. 피렌체의 아름답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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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s****님이 공유한 동영상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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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피렌체를 뒤로 하고 산지미냐노로 이동합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 패키지만이 할 수 있는 일정이죠. 개인 여행객들에게는 좀 생소한 산지미냐노는 어떤 도시일까요? 계속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