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7박9일 패키지 여행 <아시아나 항공 OZ561> 탑승 정보 기내식13시간 버티기
드디어 이탈리아로 출발합니다. 저는 인터파크 투어로 7박 9일 패키지여행을 갑니다. 앞으로 7일 동안 매일 패키지 일정을 최대한 상세하게 올려드릴게요. 팔순 엄마와 하는 이탈리아 여행. 긴 비행시간과 장시간 이동이 많아서 엄마가 견디실지 그게 가장 걱정이 됩니다. 인천공항 도착. 인터파크에서 간단한 서류와 돌아오는 티켓등을 받고 바로 입국심사 합니다. 오늘은 로마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에 대해 알려 들릴게요.
아시아나항공 OZ561편 정보
- 항공사: 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 편명: OZ561
- 출발지: 인천국제공항 (ICN)
- 도착지: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FCO)
- 출발시간: 오전 12시 20분 (대한민국 기준, 스케줄에 따라 변동 가능)
- 비행시간: 약 13시간 운항 요일: 주 3회(화, 목, 토 기준 / 계절 및 수요에 따라 변동 가능)
333좌석/ 좌석 밑에 충전할 수 있어요
OZ561 편의 장점
- 직항 노선: 경유 없이 바로 도착하니 체력적으로 훨씬 덜 부담스럽습니다.
- 기내 서비스: 아시아나항공답게 한식과 양식을 포함한 다양한 기내식과 친절한 승무원 서비스가 인상적입니다.
- 좌석 편의성: 중장거리 노선답게 비교적 넓은 좌석 간격과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비행할 수 있어요. 저는 이날 영화 대가족과 브로큰을 봤네요.
- 식 사 :뭐니 뭐니 해도 장거리 비행에는 식사가 중요하죠. 타자마자 첫 기내식이 나옵니다. 저는 쌈밥 엄마는 닭고기 볶음밥 둘 다 맛있었습니다.
13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버티는 법
기내에서 보여주는 영화 한 편 봅니다. 또 한편 봅니다. 낮 비행이라 아직까지는 버틸만합니다. 약 6~7시간 후에 두 번째 기내식이 나와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었는데 비행기만 타면 신기하게도 배가 고픕니다.
엄마는 소불고기 잡채덮밥 그리고 저는 해산물 볶음밥. 소불고기 잡채덮밥 추천해요. 해산물 볶음밥은 솔직히 조금 별로였네요.
두 번째 기내식을 먹고 나면 이때부터 정말 힘들어요. 허리도 아프고 잠깐 졸아도 한두 시간밖에 안 지났고 정말 시간이 안 갑니다. 우리가 동남아시아 갈 때는 6~7시간이면 도착하잖아요. 약 7시간 정도 지나면서 딱 절반 왔다 생각하면 여기저기서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때 가장 보고 싶은 넷플릭스를 미리 다운로드해서 봅니다. 기내에서 제공하는 영화는 화질도 너무 안 좋고 특히 해드폰이 안 좋아서 영화 음질이 너무 안 좋아요. 핸드폰으로 다운로드한 넷플릭스 시리즈를 봅니다. 저는 넷플릭스 검색해 보니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를 봤어요. 평점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시간 보내는 데는 시리즈가 최고인 듯하네요. 몇 편 보다 보면 두세 시간 갑니다. 허리가 아파요.
아시아나 항공 맨 뒤쪽 화장실 옆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요. 오랫동안 앉아있기 불편하신 분들이 삼삼오오 뒤로 와서 스트레칭도 하고 잠깐 서있을 수 있어요. 저도 동생이랑 화장실 다녀오면서 잠깐씩 스트레칭도 하고 몸도 풀고 했어요.
도착하기 약 1시간 30분 전 마지막 간식이 나옵니다. 역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서 영화 보고 잠만 잤는데도 배고 고파요. 혹시나 배가 안 고프더라도 꼭 드세요. 이 간식이 첫날 여행일정의 공식적인 마지막 식사입니다. 피자 맛있어요. 냉동피자인 것 같은데 마트에서 판다면 구매하고 싶어요. 모든 패키지 상품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인터파크 로마도착 여행상품에는 저녁식사 일정이 따로 없어요.
13시간 만에 도착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어요. 너무 긴 비행 여정이지만 무사히 도착한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가이드님과 같이 여정을 함께할 팀원들을 만나고 공항 앞에 대기 중인 버스로 이동합니다. 출국 수속은 다른 나라에 비해 아주 간단하고 빨라서 좋아요. 경유 항공을 탔다면 여행도 하기 전 지칠 뻔했어요. 다행히 연착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로마행 항공편 중 OZ561편은 안정성과 신뢰성 면에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좌석 선택 팁
- 이코노미 클래스: 다들 아시겠지만 무조건 통로 좌석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비상구 근처 좌석은 다리 공간이 넓어 선호도가 높습니다. 비상구 좌석까지는 아니어도 예약하자마자 바로 통로 쪽 좌석예약 하세요. 혹시 일행과 따로 앉더라도 가는 여정은 편안함이 우선입니다.
마무리하며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 또는 로마행 직항 항공편을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편은 아시아나 항공 로마행 여정이었습니다. 공항 도착 후 우리 팀은 바로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까지 이동하고 체크인하고 두 시간 이상 걸렸어요. 숙소 도착 후 너무 피곤하고 배가 고픕니다. 한국에서 첫날 먹을 물과 간단한 간식 정도는 꼭 챙겨 오시는 게 좋아요. 이탈리아 여행 본격적인 첫날부터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