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고 긴 명절 끝 광릉수목원을 가기 전 예전부터 꼭 가고 싶었던 프롬이태리를 다녀왔어요. 이곳은 이미 고모리에서 몇 년 전부토 너무나도 유명한 레스토랑이랍니다. 한번 다녀오면 꼭 또 가고 싶은 레스토랑.
포천 고모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프롬이태리. 이곳은 6년 연속 블루리본을 받은 레스토랑이기도 하고
워낙 유명해서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갔죠. 직접 가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광릉수목원 근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빨간 벽돌 건물이 인상적인 프롬이태리 외관
프롬이태리는 광릉수목원과 고모리 저수지 사이, 식당들과 카페가 즐비한 도로에 자리한 예쁜 레스토랑이에요.
멀리서부터 보이는 붉은 벽돌 건물과 정원 분위기가 정말 근사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치 유럽의 작은 갤러리에 들어선 듯한 느낌!
벽마다 예쁜 그림과 조각품이 있고, 우드톤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요.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라서 가족 외식이나 데이트 장소 또는 뭔가 특별한 장소에서 분위기 내고 싶을 때 딱이에요.
프롬이태리 런치세트 구성
하나씩 나오는 런치세트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프롬이태리는 단품메뉴로도 주문할 수 있지만 만약 점심 때 방문하신다면 무조건 런치 메뉴로 주문하시길 추천해요.
기본 단품메뉴만 주문하면 코스로 완벽하게 나온답니다.
우리가 주문한 건 런치세트 메뉴로, 게바위파스타 + 바질리조또 + 반반피자 구성이었어요.
식전빵과 스프 그리고 샐러드
직접 만든 블루베리 식전빵이 나옵니다.
향과 색이 너무 예쁜 당근크림수프 맛보기 전에 이미 맛있습니다.
토마토와 블루베리 치즈 그리고 감귤과 신선한 야채가 듬뿍 올려진 샐러드 너무 예쁘죠.
단품만 시켜도 이렇게 코스로 나오니 런치메뉴 시킬만하죠?
게바위파스타
아주 작은 게가 토핑 되어 있고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프롬이태리 대표 메뉴
크림소스가 진하면서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게살의 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지는 맛이에요.
면의 삶기도 알맞아서 부드럽고, 한입 먹을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저는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관자 바질리소토
고소한 리소토에 은은한 바질 향이 더해져요
부드러운 리조또에 바질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정말 향긋했어요.
크림의 고소함과 바질의 상쾌한 조화가 너무 좋았고 짭짤한 관자와 치즈가 눈꽃처럼 뿌려져 있어요.
느끼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을 정말 좋아할 맛입니다. 같이 간 언니가 가장 좋아한 메뉴였어요.
아주 맛있는데 저는 매운 거 좋아해서 아주 조금 느끼했어요.
함께 나온 샐러드와 곁들여 먹으니 완벽한 한 끼였어요.
반반피자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반반피자. 저희는 블루베리와 루꼴라 프로슈토 이렇게 주문했어요.
얇은 도우에 바삭하게 구워진 피자. 저는 피자를 좋아해서 많은 곳에서 먹어봤지만 이곳 피자는 정말 탑오브 탑입니다.
블루베리와 치즈가 듬뿍 올려진 피자는 배불러도 들어가고 루꼴라 피자는 느끼함을 잡아주고 식감이 좋아요.
특히 피자 도우가 얇고 쫄깃하고 바삭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친절한 직원 & 만족스러운 서비스
유럽 감성이 가득한 프롬이태리 내부 전경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했어요.
자리 안내부터 메뉴 설명까지 세심하게 해 주시고, 요청한 것도 바로바로 챙겨주시더라고요.
음식이 나올 때마다 음식에 대한 설명도 천천히 잘해주셨어요.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적당해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다른 메뉴도 먹고 싶을 만큼 또 오고 싶은 곳
입맛 까다로운 친구들도 먹으면서 계속 정말 맛있다고 말하네요. 이 정도 음식 솜씨면 다른 메뉴들도 무조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 : 유럽의 갤러리 같은 감성적인 공간
맛 : 세 가지 메뉴 모두 완벽. 여기에 있는 모든 메뉴가 다 먹고 싶어 짐
서비스 : 친절하고 따뜻한 응대
재방문 의사 : 완전 YES!
프롬이태리 정보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522
- 영업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주차 : 전용 주차장 넓음
- 대표메뉴 : 게바위파스타, 바질리소토, 반반피자, 주카돌체
광릉수목원 근처 고모리에서 분위기 좋고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프롬이태리(From Italy) 강력 추천드려요.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맛보는 한 끼, 정말 힐링 그 자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