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일 차
오늘은 이탈리아 여행의 가장 핵심인 베네치아로 가는 날입니다. 수상택시와 곤돌라와 같은 선택관광과 자유시간이 많은 날입니다.
또다시 짐을 싣고 버스에 탑니다. 주로 배로 이동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날씨가 중요한 날입니다.
숙소에서 오전 8시 출발
약 2시간 30분 후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베네치아까지 약 3시간 넘게 걸렸어요
베네치아 도착 바로 수상택시로 이동
베네치아 전문 가이드 권태종 가이드님이 우리 팀을 기다리고 계셨어요. 인터파크 이탈리아 투어는 지역별로 가이드님께서 따로 나오셨어요.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서 가이드님께서 일정을 서두르십니다. 긴 버스이동에 조금 지친 우리 팀을 위해 재밌게 인사를 건네시네요. 흥이 많으신 분이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여서 좀 걱정이 됐는데 우리 팀 누군가가 하늘이 도우시는 날씨 요정님이 계신가 봐요. 하늘이 어둡고 저 앞에서 비가 내려도 우리 팀은 잘도 피해 갑니다.
바로 수상택시를 탑니다(선택관광60유로) 약 30분 소요/적극 추천
베네치아 섬의 S운하를 도는 코스입니다. 수상택시를 타며 베네치아 섬의 웅장함과 크고 작은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권태종 가이드님께서 중간에 노래도 불러주신답니다. 수상택시를 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베네치아의 매력을 볼 수 있어요. 베네치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재밌게 설명해 주세요. 모두들 사진 찍느라 바쁩니다.
수상택시는 바로 산마르코 광장 앞에 도착합니다.
지금부터 자유시간. 미리미리 가고 싶은 식당이나 카페 등을 검색해 두거나 예약하시면 좋아요.
곤돌라투어(선택관광 60유로) 약 30분 소요/엄마가 좋아하는 낭만 코스
노 젓는 뱃사공이 노래를 불러주면서 로맨틱하고 멋진 곤돌라를 타고 운하 좁은 길을 돌아다녀요. 사진 찍으면 예쁘고 베네치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국정인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엄마는 아주 좋아했어요. 젊은 분들은 심심할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는 가이드가 없어도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골목골목 명품샵과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기념품 샵이 가득하고 어느 골목으로 가도 화장실 안내표만 봐도 광장으로 쉽게 나올 수 있어요.
고딕양식의 아름다움을 잘 간직한 두칼레 궁전 그리고 슬픈 역사를 간직한 탄식의 다리 베네치아의 중심지 산 마르코 광장과 성당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플로리안 등 도시 전체가 모두 역사이고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산마르코 성당은 아직도 지치지 않고 저녁마다 음악 연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사노바가 자주 방문했다던 카페 플로리안은 여행객들에게 워낙 핫한 곳이라 여전히 사람들이 붐비네요.
난 오로지 칭찬밖에 한 게 없어요 카사노바의 유명한 말이죠. 남자분들 제발 여성분들께 무조건 칭찬만 해보세요. 당신도 카사노바가 될 수 있답니다!!!
베네치아는 처음으로 자유시간을 좀 길게 줍니다
날씨가 좋고 쇼핑하는 것 좋아하시고 한가롭게 베네치아 좁은 골목을 다니고 인기 있는 식당을 검색해서 패키지에서 나오는 음식과 다른 음식을 여유롭게 즐겨 볼 수 있어요 마카롱등 맛있는 간식들도 많이 있어요.
점심을 먹고 거리를 거닐다 피곤하기도 하고 비가 약간 내려서 에스프레소 한잔.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가 좀 높은 것 같아요.
혹 좁은 골목 사이를 돌아다니다 길을 잃어버리면 벽면에 광장으로 나가는 이정표가 있으니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카페에서 편안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 싶어 집니다.
베네치아 여행을 마무리하며
패키지여행이라도 충분히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서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뿐 아니라 유럽패키지가 이동시간이 길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답니다. 아름다운 도시에 온 것만으로도 흠뻑 여유와 낭만에 빠져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충전이 되는 도시였습니다.
자 그럼 이번 여행에서 가장 예쁘고 멋진 오늘의 호텔로 가볼까요? 기대해 주세요!!!